서커스 계속사업 예산 10억 ‘어떻게 사용할까’
서커스 계속사업 예산 10억 ‘어떻게 사용할까’
by 운영자 2013.04.02
광양시의회, 서커스 기억 떠올리며 불편한 기색
의원 각자 의견 양분 …‘예산 반납’VS‘꼭 사용해야’
광양시가 ‘2012 월드아트서커스페스티벌’과 관련해 계속 사업으로 책정된 예산 10억 원의 활용방안을 고심 중인 가운데 광양시의회가 서커스의 기억을 떠올리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1일 광양시는 의회를 방문해 공연예술활용 관광자원화 사업비로 문광부 예산 5억 원이 배정됐다며 예산의 활용 계획을 설명했다. 시는 여기에 시비 5억 원을 추가해 올해도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시는 관련 부서 팀장 회의와 1·2차 자문회의, 시민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해 ‘가칭’광양아트스틸페스티벌을 광양읍 서천변과 이순신 대교 주변에서 펼칠 계획이다. 기간은 올해 9월부터 10월 사이 10~15일 정도를 계획 중이다.
행사 내용은 빛과 철을 소재로 서천변에서는 빛 축제를 펼치며, 이순신 대교 인근에서는 철(소리)축제를 열 방침이다.
이같은 시의 계획에 시의회의 반응은 두 갈래로 확실하게 갈렸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서커스 관련 예산이니 만큼 반납해 문제의 소지를 없애야 된다는 입장과 서커스의 경험이 있는 만큼 투입된 예산 그 이상의 성과를 올리면 된다는 것.
이날 이정문 의장과 정현완 부의장, 박노신, 송재천, 장명완 의원 등은 예산 반납을, 백성호 의원은 적극적인 활용을 주장해 대조를 이뤘다.
이 의장은 “서커스의 결산이 아직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에는 계획이 아직 산만하다”며 “서커스를 별개로 보고 판단하고 싶지만 소송 판결 이후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경우 시민사회의 격렬한 비난에 직면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우려했다.
이같은 우려의 목소리에 백성호 의원은 “서커스가 미친 영향 탓에 우려가 큰 것은 사실이지만 걱정만 하다보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10억 원을 투자해 그 이상의 효과를 보면 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처럼 의견이 분분하자 이삼희 문화홍보담당관은 “사업의 주제와 방향이 정해진 후 예산이 나왔으면 일의 진행이 쉬울 텐테, 예산이 배정 된 후 사업 방향을 결정하려다 보니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시는 앞으로 행사 추진이 결정되면 예산에 반영한 후 4월 중 행사추진위를 구성하고, 5월에는 세부 행사 추진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의원 각자 의견 양분 …‘예산 반납’VS‘꼭 사용해야’
광양시가 ‘2012 월드아트서커스페스티벌’과 관련해 계속 사업으로 책정된 예산 10억 원의 활용방안을 고심 중인 가운데 광양시의회가 서커스의 기억을 떠올리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1일 광양시는 의회를 방문해 공연예술활용 관광자원화 사업비로 문광부 예산 5억 원이 배정됐다며 예산의 활용 계획을 설명했다. 시는 여기에 시비 5억 원을 추가해 올해도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시는 관련 부서 팀장 회의와 1·2차 자문회의, 시민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해 ‘가칭’광양아트스틸페스티벌을 광양읍 서천변과 이순신 대교 주변에서 펼칠 계획이다. 기간은 올해 9월부터 10월 사이 10~15일 정도를 계획 중이다.
행사 내용은 빛과 철을 소재로 서천변에서는 빛 축제를 펼치며, 이순신 대교 인근에서는 철(소리)축제를 열 방침이다.
이같은 시의 계획에 시의회의 반응은 두 갈래로 확실하게 갈렸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서커스 관련 예산이니 만큼 반납해 문제의 소지를 없애야 된다는 입장과 서커스의 경험이 있는 만큼 투입된 예산 그 이상의 성과를 올리면 된다는 것.
이날 이정문 의장과 정현완 부의장, 박노신, 송재천, 장명완 의원 등은 예산 반납을, 백성호 의원은 적극적인 활용을 주장해 대조를 이뤘다.
이 의장은 “서커스의 결산이 아직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에는 계획이 아직 산만하다”며 “서커스를 별개로 보고 판단하고 싶지만 소송 판결 이후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경우 시민사회의 격렬한 비난에 직면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우려했다.
이같은 우려의 목소리에 백성호 의원은 “서커스가 미친 영향 탓에 우려가 큰 것은 사실이지만 걱정만 하다보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10억 원을 투자해 그 이상의 효과를 보면 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처럼 의견이 분분하자 이삼희 문화홍보담당관은 “사업의 주제와 방향이 정해진 후 예산이 나왔으면 일의 진행이 쉬울 텐테, 예산이 배정 된 후 사업 방향을 결정하려다 보니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시는 앞으로 행사 추진이 결정되면 예산에 반영한 후 4월 중 행사추진위를 구성하고, 5월에는 세부 행사 추진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