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도시가스 안 들어 오는 초남산단, 경쟁력 저하

도시가스 안 들어 오는 초남산단, 경쟁력 저하

by 운영자 2013.05.06

입주기업들 “비싼 LPG 사용 … 원가부담 가중” 지적
현장간담회서 관로 개설 요구 … 광양시 “적극 검토”


▲사진설명- 초남산단 내 한성철강 회의실에서 개최된 현장 간담회 모습.

광양읍 초남산단에 도시가스(LNG·액화천연가스)가 들어오지 않아 산단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일 광양시가 초남산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개최한 지역기업 현장간담회에서 심철보 두원 대표는 “초남산단에 저렴한 연료인 LNG가 들어오지 않아 원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공장용지 가격이 싸고 유리한 점도 많지만 기본적인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아 기업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업체 관계자도 “4년 전 전남도시가스에서 관로개설을 시도했지만 수익성 문제로 성사되지 못했다”며 “광양시장이 LNG관로 매설에 협조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성웅 시장은 “일반 가정에도 도시가스가 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산단이니만큼 전남도시가스와 상의하고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현재 광양시 지역에서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지역은 중마동과 광양읍이다. 광양읍 도시가스 관로는 우시장 4거리에서 끝난다.

이와 함께 업체들은 공통적인 애로사항으로 기능 인력의 부족을 이야기했다.

장운광 달성 부사장은 “세계적인 경기 불황 여파로 일감이 줄어든데다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으며, 서점식 DSR 공장장과 세공산업, KS콤프레샤 대표도 동감을 표시했다.

업체들은 특히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발주하는 사업에 지역업체가 가능한 많이 참여해 지역 소기업들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광양시의 역할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성웅 시장은 “포스코 경영진과 만나 지역 기업의 참여를 요청하겠다”며 “관급 공사도 지역기업에 한해 입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이날 마무리 발언을 통해 “전체 공단을 아우르는 사무국을 만들 생각”이라며 “해체된 초남산단협의회가 재건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1993년 조성 완료된 초남산단에는 30여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고용된 인력은 530여 명이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