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복직 예정 노동자에 느닷없이 출입 정지
포스코, 복직 예정 노동자에 느닷없이 출입 정지
by 운영자 2013.05.14
노조“고석범 부소장 지역현안 회의 발언과 연관성 의심”
포스코“회사에 반하는 행위 가능성 … 발언과 전혀 무관”
포스코“회사에 반하는 행위 가능성 … 발언과 전혀 무관”
▲사진설명- 지역현안 TF전체회의의 성과에 실망한 시민단체가 포스코의
미온적인 태도에 항의하며 지난달 11일 기습 시위를 벌이고 있다.
성광기업이 노사 간 교섭을 통해 해고 노동자 3명을 복직시키기로 합의했지만 포스코가 이들에 대한 출입을 정지시키며 노사합의 이행 여부가 지역 노동계의 화두가 될 전망이다.
특히 포스코의 해고 노동자에 대한 출입 정지 조치는 최근 광양제철소 임원의 발언이 나온 이후 이뤄진 것이란 점에서 노동계의 반발까지 감지되는 상황이다.
성광기업 노조에 따르면 지난 3월 22일 노사 교섭을 통해 노조활동 등으로 해고된 3명에 대해 5월 1일 복직을 합의했다. 하지만 복직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갑작스럽게 포스코가 이들에 대한 출입을 정지시키면서 문제가 꼬이기 시작했다.
노조 측은 지난달 9일 광양시청에서 개최된 ‘지역현안 공동이행 TF 전체회의’에서 해고자 문제가 언급된 후 포스코의 이같은 출입정지 조치가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당시 강필성 진보연대 집행위원장이 “성광기업 3명에 대한 복직이 합의됐다”고 전하자, 고석범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책임질 수 있느냐”고 물어보는 과정이 있었다.
이번에 출입 정지조치를 당한 3명은 고 부소장의 이같은 발언이 있기 전까지는 별 다른 문제없이 작업을 위해 출입을 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출입증을 연장하는 과정에서 당사자가 출입이 정지된 사실을 알았다는 것이 노조 측의 설명이다.
노조 측은 3월 22일 노사 양측의 복직합의, 4월 9일 고 부소장의 발언, 그리고 복직을 2주 앞둔 4월 15일 포스코에 의해 출입이 정지됐다는 점에서 해고자의 복직에 포스코가 개입했다는 주장을 편다.
이에 대해 포스코 측은 고 부소장의 발언과 이들의 출입정지는 전혀 다른 사안이란 입장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해고를 이유로 모두 출입정지를 하지는 않지만 해고 이후 전단을 배포하는 등 회사에 반하는 행위가 있었다”며 “이들이 회사에 반하는 행위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회사의 규정에 따라 출입을 정지하게 됐을 뿐 발언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덧붙여 “성광기업의 노사합의와 출입정지는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성광기업 노조 측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 관계자는 “계속해서 출입을 하던 노조원들이 갑작스럽게 출입정지를 당하게 된 것은 고 부소장의 발언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앞으로 기자회견 등을 통해 노사협상 내용 등을 알리고 포스코에는 강경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이번 사태의 해결을 위해 지역 노동계와 연대하고 오늘(14일)회의를 개최해 대응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미온적인 태도에 항의하며 지난달 11일 기습 시위를 벌이고 있다.
성광기업이 노사 간 교섭을 통해 해고 노동자 3명을 복직시키기로 합의했지만 포스코가 이들에 대한 출입을 정지시키며 노사합의 이행 여부가 지역 노동계의 화두가 될 전망이다.
특히 포스코의 해고 노동자에 대한 출입 정지 조치는 최근 광양제철소 임원의 발언이 나온 이후 이뤄진 것이란 점에서 노동계의 반발까지 감지되는 상황이다.
성광기업 노조에 따르면 지난 3월 22일 노사 교섭을 통해 노조활동 등으로 해고된 3명에 대해 5월 1일 복직을 합의했다. 하지만 복직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갑작스럽게 포스코가 이들에 대한 출입을 정지시키면서 문제가 꼬이기 시작했다.
노조 측은 지난달 9일 광양시청에서 개최된 ‘지역현안 공동이행 TF 전체회의’에서 해고자 문제가 언급된 후 포스코의 이같은 출입정지 조치가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당시 강필성 진보연대 집행위원장이 “성광기업 3명에 대한 복직이 합의됐다”고 전하자, 고석범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책임질 수 있느냐”고 물어보는 과정이 있었다.
이번에 출입 정지조치를 당한 3명은 고 부소장의 이같은 발언이 있기 전까지는 별 다른 문제없이 작업을 위해 출입을 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출입증을 연장하는 과정에서 당사자가 출입이 정지된 사실을 알았다는 것이 노조 측의 설명이다.
노조 측은 3월 22일 노사 양측의 복직합의, 4월 9일 고 부소장의 발언, 그리고 복직을 2주 앞둔 4월 15일 포스코에 의해 출입이 정지됐다는 점에서 해고자의 복직에 포스코가 개입했다는 주장을 편다.
이에 대해 포스코 측은 고 부소장의 발언과 이들의 출입정지는 전혀 다른 사안이란 입장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해고를 이유로 모두 출입정지를 하지는 않지만 해고 이후 전단을 배포하는 등 회사에 반하는 행위가 있었다”며 “이들이 회사에 반하는 행위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회사의 규정에 따라 출입을 정지하게 됐을 뿐 발언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덧붙여 “성광기업의 노사합의와 출입정지는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성광기업 노조 측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 관계자는 “계속해서 출입을 하던 노조원들이 갑작스럽게 출입정지를 당하게 된 것은 고 부소장의 발언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앞으로 기자회견 등을 통해 노사협상 내용 등을 알리고 포스코에는 강경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이번 사태의 해결을 위해 지역 노동계와 연대하고 오늘(14일)회의를 개최해 대응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