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염해피해조사 협상, 여전히 평행선
광양 염해피해조사 협상, 여전히 평행선
by 운영자 2013.05.29
대책위,“물 팔아 배만 불린다”수자원공사 비난
다음달 5일, 국토부·수공 앞 대규모 집회 선언
다음달 5일, 국토부·수공 앞 대규모 집회 선언
<속보>‘영·호남 농어민 염해피해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오는 6월 5일 국토부 앞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책위는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 본사 앞에서 농성에 들어간 지 일주일 여가 지났지만 여전히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대규모 집회를 계획했다.
그동안 대책위는 섬진강 염해피해로 인해 섬진강 하구, 수어댐 하구, 동·서천 하구 등 광범위한 지역에 농어업 피해가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피해 조사를 주장했다.
27일 수자원공사와 협상을 가진 대책위는 “농업피해조사는 수자원공사만의 문제가 아니니 조사 진행이 어렵고, 내수면 어업과 해수면 어업 등 어민들에 대한 조사만 하겠다는 입장을 수자원공사가 고수하고 있다”며 “수자원공사는 물 팔아 배만 불리는 현대판 봉이 김선달”이라고 비난했다.
원수료가 피해지역 환경 개선에 사용되지 않는 부분도 거론됐다.
대책위는 “섬진강댐 건설 이후 지난 20여년 동안 광양에서만 원수료로 지급하는 금액이 연간 200억 원이 넘는다”며 “원수료에는 환경부담금 46%가 포함되어 있고, 이 돈은 피해 지역의 환경개선에 쓰여져야 하지만, 고스란히 중앙정부로 올라가는 것이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대책위는 “염해피해지역 지자체에 원수료 납부거부를 종용할 것”이라며 “영·호남 농어민, 지역환경단체, 시민단체, 각 시·군의회 등과 함께 연대해 국토부와 수공 앞에서 내달 5일 대규모 집회를 개최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수자원공사 측은 현재 대책위의 대표성을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27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2010년 2월 합의문 작성 이후 대책위가 파행을 겪었고, 대책위 내의 의견통일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대표성을 인정받은 대표의 요구가 있을 경우 당장이라도 조사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대책위는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 본사 앞에서 농성에 들어간 지 일주일 여가 지났지만 여전히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대규모 집회를 계획했다.
그동안 대책위는 섬진강 염해피해로 인해 섬진강 하구, 수어댐 하구, 동·서천 하구 등 광범위한 지역에 농어업 피해가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피해 조사를 주장했다.
27일 수자원공사와 협상을 가진 대책위는 “농업피해조사는 수자원공사만의 문제가 아니니 조사 진행이 어렵고, 내수면 어업과 해수면 어업 등 어민들에 대한 조사만 하겠다는 입장을 수자원공사가 고수하고 있다”며 “수자원공사는 물 팔아 배만 불리는 현대판 봉이 김선달”이라고 비난했다.
원수료가 피해지역 환경 개선에 사용되지 않는 부분도 거론됐다.
대책위는 “섬진강댐 건설 이후 지난 20여년 동안 광양에서만 원수료로 지급하는 금액이 연간 200억 원이 넘는다”며 “원수료에는 환경부담금 46%가 포함되어 있고, 이 돈은 피해 지역의 환경개선에 쓰여져야 하지만, 고스란히 중앙정부로 올라가는 것이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대책위는 “염해피해지역 지자체에 원수료 납부거부를 종용할 것”이라며 “영·호남 농어민, 지역환경단체, 시민단체, 각 시·군의회 등과 함께 연대해 국토부와 수공 앞에서 내달 5일 대규모 집회를 개최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수자원공사 측은 현재 대책위의 대표성을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27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2010년 2월 합의문 작성 이후 대책위가 파행을 겪었고, 대책위 내의 의견통일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대표성을 인정받은 대표의 요구가 있을 경우 당장이라도 조사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