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 앞바다, 999㎞ 요트길 열린다

전남 앞바다, 999㎞ 요트길 열린다

by 운영자 2013.06.04

4개 항로 … 전남도, 2025년까지 7916억 투입

전남도가 서남해안 다도해와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유휴 항만 25곳을 마리나 항으로 개발, 999㎞의 요트길을 조성키로 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6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용역을 체결해 일선 시·군에서 신청한 54개 항을 종합평가한 뒤 4개 허브항, 21개 경유지 항을 최종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평가는 수심, 정온도, 개발계획, 지역민 의견 등 13개의 적용 항목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관련 분야 전문가와 시·군 관계자 보고회 등을 거쳤다.

확정된 항로는 △목포·무안·함평·영광·신안을 권역으로 하는 ‘아일랜드로드’ 500㎞(270마일) △완도·해남·진도·강진·장흥·보성을 권역으로 하는 ‘장보고로드’ 250㎞(135마일) △여수·고흥을 권역으로 하는 ‘엑스포로드’ 161㎞(87마일) △영암·나주를 권역으로 하는 ‘영산강로드’ 88㎞(47마일) 등 모두 4개다.

오는 2025년까지 3단계에 걸쳐 2215척 규모로 개발되는 마리나항에는 7916억원이 투입된다.

2017년까지 10개 항(1319척 규모, 4902억원), 2021년까지 11개 항(686척·1892억원), 2025년까지 4개 항(210척·1122억원)으로 나눠 추진된다.

요트마린 실크로드 조성사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1조193억 원(직접 7674·간접 2459), 부가가치 유발효과 4304억 원, 고용유발 효과 8722명인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지역산업 연관표에 근거한 것이다.

도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단계별 개발계획에 따른 국비 지원과 해양레저 인구 저변 확대와 요트관광 대중화를 위한 제도개선 등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키로 했다.

또한 확정된 마리나항에 대해서는 ‘마리나 항만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마리나항 기본계획 추가고시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