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11개 시군) 노인 학대 심각 수준
전남 동부권(11개 시군) 노인 학대 심각 수준
by 운영자 2013.06.14
6월 15일 세계노인학대인식의 날
지난해 165건 발생 등 매년 증가, 친족 학대가 대부분(84.3%)
노인학대신고상담전화 1577-1389(전남노인보호전문기관)
지난해 165건 발생 등 매년 증가, 친족 학대가 대부분(84.3%)
노인학대신고상담전화 1577-1389(전남노인보호전문기관)
6월 15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노인학대 인식의날이다. 노인 학대는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회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부모봉양이라는 전통이 무색할 정도로 주변에서 노인학대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전남에서는 이러한 노인학대로 보호하는 2개의 기관이 있다. 하나는 목포시에 서부권을 담당하는 ‘전남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과 또 하나는 순천시에 동부권 11개 시군을 담당하는 ‘전남노인보호전문기관’이 있다.
여기에서는 학대당하는 노인들을 상담하고, 일정 기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순천시 저전길 84번지에 있는 전남노인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학대 사례를 살펴보면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다.
전남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는 동부권 11개 시군(순천, 여수, 광양, 고흥, 보성, 곡성, 구례, 담양, 화순, 장성, 장흥)을 관장하고 있다.
세계노인학대인식의날을 앞두고 순천을 비롯한 동부권의 실태는 어떠한가.
전남노인보호전문기관에 지난 한해 동안 접수된 노인 학대 신고는 165건으로 2010년 151건, 2011년 164건보다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일어난 최근의 사례를 보면 <사례1> 전 재산을 자식에게 물려준 A할머니(84)는 장남의 사업 실패로 부양을 거부당해 막내아들과 거주하고 있으나 막내아들마저 마땅한 수입도 없고 알코올 중독으로 행패를 부려 고통을 받아 혼자 살기 위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신청했으나 자녀들 때문에 탈락하여 보호기관에서 보호받고 있음.
<사례2> 딸이 부양한다고 해서 전 재산을 증여한 B할머니(85)는 정신질환이 있는 손자가 할머니에게 폭언과 신체적 상해를 입히는데도 할머니를 보호하기 보다는 정신질환 자식을 위해 할머니를 컨테이너박스에 가둬 두고 돌보지도 않음.
주로 신체학대로 인해 견디다 못해 전문기관에 상담이나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자식들 체면 때문에 학대를 당하면서도 참고 사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 전문기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대부분 전문기관에 도움을 요청한 노인들은 오랫동안 참고 견디다 못해 할 수 없이 찾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전남노인보호전문기관 임동규 관장은 “노인학대는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성적폭력, 경제적 착취·가혹행위 등 6가지 종류가 있다”며 “특히 신고 사례 중에서 친족으로 인한 사례가 84.3%이며 그 중 자녀나 자녀의 배우자로부터 학대가 70.6%, 배우자가 10%, 기타가 3.7%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학대가 있어도 대부분 가족의 일이라는 생각, 부끄러워서라는 이유로 대응을 하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덧붙였다.
보호기관 관계자는 “학대 피해가 응급상황이라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피신 후 기관(1577-1389)으로 신고하면서 증거를 확보해 두어야 한다”며 피신할 때에는 가급적 현금이나 신분증, 신용카드, 먹는 약 등을 챙겨 둘 것을 당부했다.
한편 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는 24시간 신고 받고 있으며, 3개월간 학대쉼터에서 보호하면서 가족들과 원만한 타협점이 마련되면 가족에게 돌려보내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
전남에서는 이러한 노인학대로 보호하는 2개의 기관이 있다. 하나는 목포시에 서부권을 담당하는 ‘전남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과 또 하나는 순천시에 동부권 11개 시군을 담당하는 ‘전남노인보호전문기관’이 있다.
여기에서는 학대당하는 노인들을 상담하고, 일정 기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순천시 저전길 84번지에 있는 전남노인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학대 사례를 살펴보면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다.
전남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는 동부권 11개 시군(순천, 여수, 광양, 고흥, 보성, 곡성, 구례, 담양, 화순, 장성, 장흥)을 관장하고 있다.
세계노인학대인식의날을 앞두고 순천을 비롯한 동부권의 실태는 어떠한가.
전남노인보호전문기관에 지난 한해 동안 접수된 노인 학대 신고는 165건으로 2010년 151건, 2011년 164건보다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일어난 최근의 사례를 보면 <사례1> 전 재산을 자식에게 물려준 A할머니(84)는 장남의 사업 실패로 부양을 거부당해 막내아들과 거주하고 있으나 막내아들마저 마땅한 수입도 없고 알코올 중독으로 행패를 부려 고통을 받아 혼자 살기 위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신청했으나 자녀들 때문에 탈락하여 보호기관에서 보호받고 있음.
<사례2> 딸이 부양한다고 해서 전 재산을 증여한 B할머니(85)는 정신질환이 있는 손자가 할머니에게 폭언과 신체적 상해를 입히는데도 할머니를 보호하기 보다는 정신질환 자식을 위해 할머니를 컨테이너박스에 가둬 두고 돌보지도 않음.
주로 신체학대로 인해 견디다 못해 전문기관에 상담이나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자식들 체면 때문에 학대를 당하면서도 참고 사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 전문기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대부분 전문기관에 도움을 요청한 노인들은 오랫동안 참고 견디다 못해 할 수 없이 찾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전남노인보호전문기관 임동규 관장은 “노인학대는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성적폭력, 경제적 착취·가혹행위 등 6가지 종류가 있다”며 “특히 신고 사례 중에서 친족으로 인한 사례가 84.3%이며 그 중 자녀나 자녀의 배우자로부터 학대가 70.6%, 배우자가 10%, 기타가 3.7%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학대가 있어도 대부분 가족의 일이라는 생각, 부끄러워서라는 이유로 대응을 하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덧붙였다.
보호기관 관계자는 “학대 피해가 응급상황이라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피신 후 기관(1577-1389)으로 신고하면서 증거를 확보해 두어야 한다”며 피신할 때에는 가급적 현금이나 신분증, 신용카드, 먹는 약 등을 챙겨 둘 것을 당부했다.
한편 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는 24시간 신고 받고 있으며, 3개월간 학대쉼터에서 보호하면서 가족들과 원만한 타협점이 마련되면 가족에게 돌려보내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