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D’등급 이상조 여수항만공사 사장 ‘사표’

‘D’등급 이상조 여수항만공사 사장 ‘사표’

by 운영자 2013.06.25

이상조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항만공사) 사장이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평가 결과발표 즈음 국토부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상조 사장은 24일, 항만공사 17층에 있는 집무실로 정상 출근한 것으로 확인돼 사표 수리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공사 측은 “사표 수리 여부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수리가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 사장이 지난주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공개 이전부터 사의를 꾸준히 밝혀왔다”며 “공공기관장 평가에서 D 등급을 받은 시점에 사의를 표명한 것은 우연일 뿐”이라고 전했다.

이 사장은 2011년 8월 초대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으로 임명됐으며, 임기는 내년 8월까지다. 따라서 사표가 수리될 경우 항만공사 사장으로 보장된 임기를 채우지 못하는 선례를 남기게 된다.

이 사장은 여수광양항만공사 전신인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이사장에 2009년 4월 취임, 이명박 정부에 이어 박근혜 정부까지 자리를 지켜왔다.

지역에서는 이 사장의 임명 소식이 전해지자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라며 반대의 목소리가 높았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