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대지구 실시계획 승인·2단계 준공 ‘후폭풍’

신대지구 실시계획 승인·2단계 준공 ‘후폭풍’

by 운영자 2013.07.22

신대특위 “순천시·경자청, 중흥건설 전위부대로 전락”
코스트코 진출입로 확보 … 입점 수순 밟기 ‘지적’

준공 6개월을 앞둔 순천 신대지구의 10번째 실시계획이 변경 지역사회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실시계획 변경은 논란이 일고 있는 코스트코 입점과 직접 관련이 돼 있어 파문은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부실시공으로 얼룩진 신대지구 2단계 준공 고시도 함께 이뤄져 미숙한 순천시 행정에 질타가 쏟아졌다.

19일 순천시의회 신대배후단지 조사특별위원회(신대 조사특위)는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차 실시계획 변경은 코스트코 입점의 수순 밟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실시계획 변경과정에서 승인까지 순천시, 광양경제청, (주)순천에코밸리가 한통속이 되어 행정을 일사분란하게 처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대특위는 이번 실시계획 변경으로 순천시·광양경제청이 시행사인 (주)순천에코밸리 모 회사인 중흥건설의 전위부대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신대 조사특위는 “그동안 9차례 설계변경에 따른 많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조성계획변경을 고시한 것은 신대특위 행정사무조사 과정의 지적사항을 무시한 처사로 절대 간과할 수 없는 문제다”고 밝혔다.

김인곤 의원은 “이번 실시계획 승인은 순천시, 광양경제청이 시의회와 순천시민을 기만하고 속인 것”이라며 “순천시장과 광양경제청장은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석 위원장은 “상황이 어렵게 됐다. 신대지구 10차 실시계획 변경과 2차 준공과정에서 누군가 이익을 봤다”며 “광양경제청의 일방적 통행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순천시의 안일한 행정 처리에 대해 강도 높게 질타했다.

신대특위는 “2단계 준공은 순천시가 합동검사 결과를 통해 하자 부분에 대한 보완 조치를 요구했으나 철저히 무시했다”며 “순천시가 인수했을 경우 신대 주민들의 민원과 막대한 하자 보수 비용 발생이 예상되기 때문에 이는 시행사를 위한 준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개발행위가 이루어져야 할 신대배후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시행사 자격을 (주)순천에코밸리로 변경한 원인 제공자로서 결자해지 차원에서 이번 10차 계획변경 승인 고시와 2단계 준공 고시에 대해 무효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추진하라”며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신대특위는 이와 관련해 24일 임시회를 개최하고 10차 실시계획과 2단계 준공에 대해 강도 높은 시정 질의를 예고했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