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시, 도내 첫 민원인 접대‘청렴식권제’

광양시, 도내 첫 민원인 접대‘청렴식권제’

by 운영자 2013.07.26

광양시가 직원들의 접대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도내 처음으로 다음달부터 민원인으로부터 접대를 받지 않고, 오히려 접대를 하는 ‘청렴식권제도’를 도입한다.

광양시는 다음달 1일부터 청사를 방문한 민원인과 식사 약속이 잡힌 공무원에게 청내 구내식당 식권을 무료로 나눠주는 ‘청렴식권제’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정구영 광양시 감사담당관실 조사담당은 “공무원의 부패 고리가 접대에서 시작한다는 점에 착안해, 이 같은 제도를 도입케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는 매월 초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해 식권을 배부할 계획이다. 대상은 주로 민원인이 많이 찾는 건축·건설·위생 등 인·허가와 계약권을 가진 부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대구시 북구 등 극히 일부에서 이같은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도내에서는 광양시가 처음이다.

시는 청렴식권을 권장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이를 적극 이용하는 부서에 대해선 청렴도 평가에서 가산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또 이번 제도의 조기 정착과 악용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 감사담당관실에서는 실제로 청렴식권이 취지에 맞게 사용되는지에 대한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