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시,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추진> 광양읍 관통 폐선철도, 녹지공원으로 재생

<광양시,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추진> 광양읍 관통 폐선철도, 녹지공원으로 재생

by 운영자 2013.08.28

‘철길에서 함께 만드는 삶터 디자인’ 주제
유당공원과 서천 연계 … 커뮤니티공간 조성

▲사진설명- 광양시는 27일 오전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진데 이어,
이날 오후 2시에는 광양읍사무소 소회의실에서 ‘사업 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광양읍을 관통하는 폐철도를 인근의 유당공원과 서천을 연계해 녹지축을 조성하고 역사성을 부여해 주민들의 커뮤니티공간으로 재생시키는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이 광양에서 추진된다.

광양시는 ‘국토환경디자인시범사업 공원조성계획 수립 및 기본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를 27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광양읍 인동리 구 광양역사 일원 8만 6000㎡를 대상으로, 폐역이 된 구 광양역사와 폐선 부지를 다양한 계층이 이용하는 커뮤니티 활성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찾게 된다.

이곳에는 휴게공간과 놀이공간, 경작, 체험 및 문화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휴게공간에는 커뮤니티파고라와 수변광장, 어린이 놀이터가 들어서며 경작공간에는 잔디광장과 텃밭형식의 재배식물경작원이 들어온다.

체험 및 문화공간에는 이벤트광장과 커뮤니티, 다목적 광장이 마련되고, 참여공간에는 생태연못과 시민참여 숲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곳을 프랑스 파리의 프롬나드 플랑테나 미국 뉴욕의 하이랑인파크, 국내의 인천 아트플랫폼과 같은 장소로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도 밝혔다.

광양시는 2012년 국토환경디자인시범사업 대상지역에 선정되어 1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아 광양읍 원도심에 대한 공공공간·공공건축물 통합 마스터플랜 용역을 완료하고, 거점사업으로 ‘철길에서 함께 만드는 삶터 디자인’이란 주제의 폐선부지에 대한 공동체 공원조성 계획을 제시했다.

이 사업은 올해 1월 31일 국토부 주관 성과 평가에서 2013년 계속 사업비 지원 대상에 선정되며 기본설계 용역이 추진 중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공원조성 기본설계는 폐선부지 환경개선, 유휴시설 활용,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한 공동체 공원 조성으로 쇠퇴한 구 역사 지역의 도시재생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체계적인 통합 사업 추진과 관리를 통해 매력적이고 품격 있는 도시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을 밝혔다.

광양시는 기본설계가 완료되면 2013년 12월 국토부의 평가를 거쳐 2014년부터 50억 원의 범위 내에서 사업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한편, 광양시는 이날 오후 2시 광양읍사무소 소회의실에서 주민대표, 시민단체 등 지역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사업추진협의회를 개최, 각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박노신 광양시의회 의원은 이 자리에서 “녹지축은 시급한 광양읍권의 도시개발에 저해 요인이 될 가능성이 큰 만큼, 도시발전 측면에서 깊은 고려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정태 의원도 “사업의 기본 계획만으로 본다면 너무 복잡하고 현실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강하다”며 “녹지는 녹지의 기능을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단순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나종년 문화원 사무국장은 “녹지축은 보호되고 있는 광양읍수와 이팝나무의 상징성을 살려 이팝나무 숲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무엇보다 자연친화적인 공연장 등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