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순천경찰, 고가 자전거 훔친 커플 검거

<사건사고> 순천경찰, 고가 자전거 훔친 커플 검거

by 운영자 2013.09.13

‘생활비 없어서…’

대당 30만~수백만 원의 고가 자전거만을 훔쳐 판 젊은 남녀커플이 경찰에 붙잡혔다.

순천경찰서는 11일 생활비 마련을 위해 CCTV가 없는 아파트만 골라 고가의 MTB 자전거를 24대를 훔쳐 2875만 원 상당을 챙긴 백양(20·여)과 김모(19)군을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원룸에서 함께 살면서 지난 2012년 6월부터 순천시 연향동 한 아파트 복도배관에 자물쇠를 묶어 놓은 250만원 상당의 MTB자전거의 잠금장치를 절단기로 절단해 훔쳐 인터넷 중고 사이트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훔친 자전거를 인터넷 중고카페와 택배, 고속버스 화물 등을 이용해 판매하고 판매 대금은 백 양의 계좌로 이체 받아 생활비 등으로 써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택배송장, 송금계좌 등을 추적해 이미 판매된 자전거 3대를 회수해 주인에게 돌려줬으며, 나머지 자전거도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난 자전거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고가 자전거는 아파트 출입문 쪽에 시정 장치를 이용한 보관하거나 실내에 보관하는 것이 도난을 방지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