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제철소 ‘안전 위한 하절기 시설물 총 점검’

광양제철소 ‘안전 위한 하절기 시설물 총 점검’

by 김호 기자 giant1kim@hanmail.net 2018.05.25

자연재해 및 갑작스런 설비고장 사고예방 위해 실시
광양제철소(소장 김학동)가 다가오는 하절기를 맞아 제철소 내 다양한 토건, 항만 및 기초 시설물들을 집중 점검하며 안전한 제철소 만들기에 나섰다.

이번 특별 점검 활동은 하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태풍, 강풍 및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갑작스러운 설비 고장이나 사고를 예방하고자 올 3월부터 약 2달에 걸쳐 실시됐다.

주요 점검 대상은 광양제철소 전 공장과 부속 건축물, 도로와 배수로 등의 토목 구조물 및 항만시설이었으며 점검 결과에 따라 즉각적인 후속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철저한 점검을 위해 건축물의 경우 내·외부 모두 면밀히 확인했으며 토목 구조물은 자연재해에도 구조적으로 충분히 버텨낼 힘이 있는지 ‘강건성’을 진단했다. 아울러, 원료 및 철강제품의 안정적 수출입을 위한 선박 접안 설비, 부두 구조물 등을 포함한 항만시설을 종합 점검했다.

이후, 개선이 필요한 약 150여 개의 크고 작은 보수 요소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우기철이 시작되는 7월 전까지 모든 조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광양제철소 토건시설물 담당자는 “광양제철소가 24시간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설비들이 정상 작동해야 하고, 제철소 내 시설물들이 모든 설비들을 지탱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며 “어떠한 환경 변화에도 광양제철소가 안정 조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설물 개선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무사고·무재해 달성을 위해 매주 금요일을 ‘설비 총 점검의 날’로 지정해 설비의 운전과 정비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각 공장 내 전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