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도심공원 연못 모기유충서식지 ‘미꾸라지 방사’

도심공원 연못 모기유충서식지 ‘미꾸라지 방사’

by 김호 기자 giant1kim@hanmail.net 2018.05.28

‘친환경 방제 방법으로 감염병 예방한다’
광양시보건소가 친환경방제 방법인 미꾸라지 48㎏를 모기유충서식지인 도심공원 연못에 방류해 감염병 매개체발생 예방에 나섰다.

미꾸라지 방사 대상지는 모기유충의 발생 밀도, 수질 3급수 이하, 7일간 생육실험 등 사전조사를 실시한 후, 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광양읍 유당공원 내 연못, 용강리 와룡 저수지, 덕례리 덕산제 3개소를 선정했다.

시는 앞으로 미꾸라지 생존여부 및 모기유충 밀도조사를 주1회 실시해 방제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광양시는 모기유충의 천적인 미꾸라지를 이용한 친환경 방제를 올해로 9년째 추진해 오고 있다.

미꾸라지는 야간에 주로 활동하며 하루에 모기 유충 1000여 마리 이상 포식하는 모기의 천적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