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민단체, ‘순천시민 통일협의체’ 구성 제안

시민단체, ‘순천시민 통일협의체’ 구성 제안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8.08.16

남북교류 및 통일 촉구하는 선언문 발표
순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14일 남북교류와 통일을 촉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광복 73주년을 맞아 순천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순천시민통일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시민사회는 “한반도의 분단은 한국 현대사의 비극이지만,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 6·12 싱가폴 북미정상회담 등으로 대전환의 시대속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 평화와 통일 국면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 등 국민적 지혜와 마음을 모으는 범 국민운동이 전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단체들은 또 “교류 확산과 협력 확대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동력이다”며 “순천시는 평안남도 순천과의 교류를 통해 평화에 살고 통일을 준비하자”고 적극 제안했다.

시민사회는 특히 남북대화와 교류를 범시민운동으로 펼칠 ‘순천시민 통일협의체’구성과 북한의 순천과 ‘남·북 순천시민 정상회담’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순천시민사회는 광복 73주년, 종전 선언으로 65년 된 정전협정 폐기와 평화협정 체결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통일의 계기를 만드는 일에 순천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