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흥군, 공공 업무에 드론 도입 ... 수요 창출 도모

고흥군, 공공 업무에 드론 도입 ... 수요 창출 도모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8.09.10

‘드론 공공서비스 수요분야 실증사업’ 시행
고흥군이 ‘드론 공공서비스 수요분야 실증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차세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공 업무에 드론을 도입해 새로운 시장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것.

이 사업은 고흥군에 소재한 전남테크노파크 우주항공첨단소재센터 주관으로 시행하며, 공공서비스 수요분야인 △산림 모니터링 및 재난 대응 △천해양식장 예찰 및 조난자 구조 △연륙·연도교 기반시설 점검 △실종자 수색 등 4개 분야로 12월말까지 실증을 수행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실증기간 동안 최대 3000만 원의 예산지원을 받게 되며, 분야별 해당 공공기관의 협조를 통해 실증 실적을 갖추게 된다.

향후 공공수요분야 시장진출을 통해 민간영역까지 확산해 고흥에 입주한 드론기업의 성장 기틀을 마련해 준다는 계획이다.

또한, 분야별 실증을 통해 확보한 기술과 획득한 운영매뉴얼은 관련 부처 및 기관 등을 초청해 올 11월경 ‘드론 실증성과 시연회’를 통해 선보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전국의 수많은 자치단체가 드론산업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에 뛰어들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에 전국 유일의 국가종합비행시험장과 전국에서 가장 넒은 무인기 전용공역(380㎢) 등 고흥군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정부 드론 인프라 구축사업을 확보하는데 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