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광양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 반대”
순천시 “광양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 반대”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8.09.17
지역 내 발전소 포화 상태 ... 친환경 정책에 찬물 우려
▲광양 바이오매스 발전소 조감도.
순천시가 광양 황금산단 바이오매스 발전소(목질계 화력발전소) 건립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시는 14일 허석 시장의 성명을 발표하고, 광양시 황금산단에 추진 중인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순천시는 성명서에서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은 그동안 순천시가 추진해온 지속가능한 친환경 정책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라며 “현재 광양만권에는 포스코에너지, 여수화력, 하동화력 등 7개의 발전소가 이미 가동되고 있어 이번 바이오매스 발전소의 추가 건설은 불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OECD가 발표한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OECD 국가 중 대도시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나쁜 국가로 대한민국이 꼽혔다”며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사망자 약 2만 명, 폐질환 환자는 80만 명 수준까지 이르러 대기오염은 단순한 환경의 문제를 넘어 생존의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광양만권의 경우 대기환경규제지역으로 지정돼 대기오염 물질 감소·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 ‘신재생, 바이오’라는 이름으로 지역 내 화력발전소를 또 다시 건설하려고 한다”고 꼬집었다.
순천시는 바이오매스 발전 사업 건설을 반대하는 광양시 입장에 동의의 뜻을 나타내며, 지역민의 삶의 질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간의 경계를 넘어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에는 광양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을 불허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광양바이오매스 발전소는 광양그린에너지(주)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개발행위 허가를 받아, 황금일반산업단지 내 14만 3653㎡ 부지에 6800억 원을 투자해 추진 중이다.
이는 우드펠릿, 우드칩 등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며 발전 규모는 220㎿급으로 알려져 있다.
순천시가 광양 황금산단 바이오매스 발전소(목질계 화력발전소) 건립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시는 14일 허석 시장의 성명을 발표하고, 광양시 황금산단에 추진 중인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순천시는 성명서에서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은 그동안 순천시가 추진해온 지속가능한 친환경 정책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라며 “현재 광양만권에는 포스코에너지, 여수화력, 하동화력 등 7개의 발전소가 이미 가동되고 있어 이번 바이오매스 발전소의 추가 건설은 불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OECD가 발표한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OECD 국가 중 대도시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나쁜 국가로 대한민국이 꼽혔다”며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사망자 약 2만 명, 폐질환 환자는 80만 명 수준까지 이르러 대기오염은 단순한 환경의 문제를 넘어 생존의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광양만권의 경우 대기환경규제지역으로 지정돼 대기오염 물질 감소·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 ‘신재생, 바이오’라는 이름으로 지역 내 화력발전소를 또 다시 건설하려고 한다”고 꼬집었다.
순천시는 바이오매스 발전 사업 건설을 반대하는 광양시 입장에 동의의 뜻을 나타내며, 지역민의 삶의 질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간의 경계를 넘어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에는 광양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을 불허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광양바이오매스 발전소는 광양그린에너지(주)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개발행위 허가를 받아, 황금일반산업단지 내 14만 3653㎡ 부지에 6800억 원을 투자해 추진 중이다.
이는 우드펠릿, 우드칩 등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며 발전 규모는 220㎿급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