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시, 남북교류협력 사업 추진

순천시, 남북교류협력 사업 추진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8.09.28

단천 마그네사이트 자원협력 ... 순천만 습지 등 연계 생태교류
순천시가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9.19 평양 공동선언을 28만 시민과 함께 적극 지지하면서 새로운 남북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순천형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순천시는 지난 7월 부서 간 토론회, 민·관 합동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남북교류 협력사업 선도 도시를 향해 각계각층의 지혜를 모아왔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업인 마그네슘 클러스터 단지 조성을 위해북한 단천 지역 매장량 60억 톤(2600조원, 세계 2위)의 마그네사이트와 결합한 경제협력 사업과 평남 순천시와의 순천만국가정원, 습지, 두루미를 활용한 순천형 남북 생태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민·관 TF팀을 구성하고, 순천시민 평화통일시민협의체를 구성해 추진 가능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

순천시는 올해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지원 조례를 제정, 교류 및 경제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지원 등 순천형 남북교류 및 경제협력 사업 추진에 힘쓸 예정이다.

허석 시장은 “일방적인 지원 사업이 아닌, 남북 상호 변화된 환경을 바탕으로 공동 발전과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남북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실현 가능성이 있는 교류와 경제협력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