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 ‘문화의거리 물길’ 전남도 친환경디자인상 최우수상

순천 ‘문화의거리 물길’ 전남도 친환경디자인상 최우수상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8.10.26

순천시 ‘문화의거리 물길’이 ‘전남을 Re-Desing하다!’를 주제로 실시한 제3회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상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시는 25일 순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전라남도 디자인데이 시상식에서 ‘문화의거리 물길’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친환경디자인상은 전남도의 브랜드 가치와 문화적 정체성을 살린 친환경적이고 창의적 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선정 됐다. 심사위원들은 수(水)공간의 창의적 활용성과 자연의 계곡물을 도심으로 끌어들인 친환경적 요소를 높이 평가했다.

시에 따르면, 순천시 문화의거리 물길은 침체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선도지역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과 토론하고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결과물이다.

사업구상 단계부터 수원확보 문제, 물길로 인한 보행불편, 유지관리 등 많은 문제점들이 제기됐으나, 도시재생 프로그램을 통한 주민참여와 시행착오 등을 거쳐 3년여 만에 완성했다.

특히, 문화의거리 물길은 원도심을 둘러싸고 있는 금곡동 난봉산 자락의 참샘약수터에서 흘러나오는 깨끗한 계곡물을 순환하지 않고 사용해 청량감이 뛰어난 친환경시설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