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곡동 골목길에 ‘마을 이야기 담긴 타일벽화’ 등장

조곡동 골목길에 ‘마을 이야기 담긴 타일벽화’ 등장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8.11.09

마을 어르신들이 찍은 사진, 전사타일로 제작·설치
순천시 조곡동 골목길에 마을 이야기가 담긴 타일벽화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순천시 조곡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경찬)는 ‘마을주민과 함께하는 철도관사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미디어교육 동네한바퀴’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마을 곳곳을 걸으며 찍은 사진과 구술채록 등 36점을 전사타일로 제작, 철도공사 승무원 합숙소 벽면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타일벽화가 설치된 철도공사 승무원 합숙소 벽면은 조곡동 특화사업인 ‘칙칙폭폭 달빛마실’ 동네한바퀴 코스다.

전사타일로 제작한 사진작품에는 2016년 미디어교육협동조합과 조곡동 중앙경로당, 관사경로당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진행한 마을미디어교육 중 찍은 사진 그리고 마을 어르신의 구술채록 일부를 담아내는 등 마을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경찬 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대한 사랑과 관심으로 마을 주민과 함께 소통해 살기 좋고 행복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