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도, AI 대비 철새도래지 현장점검 강화

전남도, AI 대비 철새도래지 현장점검 강화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8.11.14

전라남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비해 철새 도래지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13일 겨울철새의 본격적인 도래 시기를 맞아 해남 철새도래지인 고천암호를 방문해 소독 실시 현황 등 차단방역 실태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박 부지사는 “최근 겨울철새가 본격적으로 날아들기 시작하고, 지난달 경남 창녕 장척저수지, 지난 11일 충북 음성 미호천 야생조류 분변 검사 결과 저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계속 검출되는 등 AI 발생 위험성이 늘고 있다”며 “시군에서는 철새도래지를 매일 소독하고 출입을 통제하는 등 방역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농가에서는 야생철새가 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그물망 설치, 철저한 소독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저병원성 AI 10건이 검출됐으나, 고병원성 AI는 검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