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현복 광양시장, 내년 시정 ‘6대 과제’ 제시

정현복 광양시장, 내년 시정 ‘6대 과제’ 제시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8.11.22

경제·일자리·관광산업 육성·체감형 생활복지 실현 등 중점
정현복 광양시장이 내년 시정의 주요 방향을 6대 과제로 압축했다.

정 시장은 21일 열린 ‘제275회 광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19년 시정은 경제, 일자리, 관광산업 육성, 생활환경과 삶의 질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의 내년 시정 6대 과제는 △적극적인 도시 성장 견인 및 건강한 지역경제 육성 △산업구조 다변화 및 견실한 산업 생태계 조성 △4대 행복 공약의 완성도 제고 및 체감형 생활복지 실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문화·관광도시 조성 △농어업의 지속가능성 제고 및 농촌 고령화 대비 △시민이 체감하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환경조성 등이다.

시는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소비 부진의 여파로 더욱 팍팍해진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의 경제생활 향상과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건강한 지역경제 키우기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양 인서지구, 도이2지구에 대한 추가 개발의 물꼬를 트고, 전 읍면동에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을 고루 추진한다.

또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공급할 수 있도록 우량기업 유치와 함께 철강과 항만 중심의 산업생태계 개선에도 주력한다.

여기에 드론산업 육성과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 이순신대교 해변공원 조성, 섬진강 뱃길 복원, 섬진강 마리나 조성사업 등 관광 분야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국내 정상급 아이돌그룹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정현복 시장은 “2019년은 광양시 새로운 30년을 위해 미래성장의 디딤돌을 확고히 구축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경기둔화의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일자리,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등의 사회 구조적 문제에도 시 조직개편 단행을 통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19년 예산안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315억 원이 증가한 9724억 원을 편성, 시 의회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