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대 연구팀, 맥류서 항골다공증 활성소재 발견

순천대 연구팀, 맥류서 항골다공증 활성소재 발견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8.11.23

순천대학교는 식품영양학전공 이미경 교수 연구팀이 신품종 맥류 추출물에서 활성소재를 발굴하고 이를 산업화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교수 연구팀은 맥류의 다양한 추출물에서 골다공증 등 골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파골세포 형성을 억제할 수 있는 항골다공증 활성소재를 발견했다.

또 맥류 추출물이 비만과 당뇨를 억제하는 비만세포 분화 억제 활성 소재와 항당뇨 활성 소재도 포함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향후 선진국형 대사질환인 비만, 당뇨병 관련 다양한 연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팀은 향후 해당 활성소재들이 어떤 기전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내는지 대사성 질환 관련 구조 연구를 수행하고, 나아가 산업화를 위한 표준화 관련 연구를 통해 신품종 맥류 활성소재 추출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등의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순천대 이미경 교수 연구팀은 식량작물 이용 융복합 기초기반 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오는 2022년까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협업으로 ‘건강기능식품 원료 등록을 위한 맥류 유효성분 탐색 및 생리활성 검정’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