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시 ‘100원 시내버스’ 대상 확대

광양시 ‘100원 시내버스’ 대상 확대

by 순천광양교차로 2018.11.26

내년부터 중·고생까지

광양시는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초등학생 대상 100원 시내버스를 내년부터 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아이양육하기 좋은 도시’의 일환으로 초등학생 시내버스 교통요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광역 무료환승 시행일인 지난 6월에 맞춰 초등학생 100원 시내버스를 운영해 왔다.

그 결과 이용객이 월 평균 500여 명씩 증가하는 등 이용객들의 높은 호응에 따라 중·고등학생으로 확대 운영을 추진해왔다.

시는 교통카드 이용객 현황 분석을 토대로 내년 초·중고생 이용객으로 78만 여명을 예측하고, 시 의회에 내년도 예산으로 6억 8100만 원을 요구했다.

현재 중·고등학생 시내버스 요금은 1000원으로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100원을 할인받아 900원을 지불하고 있다. 내년도 예산이 확정되면 교통카드 이용자에 한해 900원이 할인된 100원만 지불하면 탑승할 수 있다.

시는 이번 100원 시내버스 중·고등학생 대상자 확대가 교통카드 이용자수 증가로 운송수입금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대중교통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