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경찰서, 치매노인 발견 집배원에 감사장

광양경찰서, 치매노인 발견 집배원에 감사장

by 운영자 2018.12.27

▲ (왼쪽부터) 김순조 이장, 박상우 광양서장, 정희종씨

광양경찰서가 지난 24일 실종 치매노인을 조기에 발견해 인명을 구조한 공로로 우편집배원 정희종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26일 광양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2일 광양읍 세풍리 삼성마을 외딴 곳에서 추위에 떨고 있던 치매노인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경찰은 치매노인 발견을 위해 경찰 150명과 드론까지 투입해 수색했으나 발견하지 못하고 있었고, 추운 날씨에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이었다.

박상우 광양서장은 “겨울철 실종 치매노인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총력대응 수색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나, 정씨와 같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조기 발견을 위해 시민들과 협력 및 신속 대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경찰서는 이번에 신호체계·시설물 불편사항에 대한 현장제언 우수 공로로 진상 신시마을 이장 김순조씨에게도 감사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