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현복 시장 “광양 경제 제2도약 원년으로”

정현복 시장 “광양 경제 제2도약 원년으로”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9.01.04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 ... 일자리 창출·관광산업 육성 등 중점 추진
“올해를 ‘광양 경제 제2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모든 열정을 쏟겠습니다.”

정현복 시장이 기해년 새해를 맞아, 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시 승격 30주년을 맞은 올해는 경제와 일자리, 관광산업 육성, 생활환경과 삶의 질 향상에 시정의 중점을 두고, 시민 행복과 새로운 광양을 실현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날 간담회는 민선7기 주요 성과와 올 한 해 중점 추진과제에 대한 설명, 지역 현안 및 시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정 시장은 올해 시정운영 방안으로 총 7개 분야에 대한 추진 계획을 밝혔다.

무엇보다 ‘도시 정주기반의 지속적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우선으로 꼽았다.

이를 위해 ‘와우, 광영·의암, 성황·도이, 목성’ 등 4개 지구에 진행했던 대규모 도시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광양 인서지구, 덕례지구, 도이2지구’에 대한 추가 개발을 추진한다.

또 명당3지구 산단 조성사업의 조속한 마무리와 함께 ‘대근 지구, 도이 준공업지역’에 대한 추가 개발에 나설 예정이며,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육성, 광양항 배후도로 확·포장 공사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 시장은 “신산업 육성을 통한 견실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겠다”며 △세풍·황금·율촌산단에 ‘고망간 소재 생태계’ 구축과 포스코 이차전지 소재사업과 연계한 신소재산업 연관단지 구축 △사회적 약자를 위한 로봇 전국 최초 보급, 드론 산업대전 개최 등 4차 산업혁명시대 적극 대처 △(가칭)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조속 추진 △‘이순신대교 해변공원’ 관광 시설확충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모두가 누리는 체감형 생활복지 실현을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 확대 △청년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창의공간’ 조성 △청년 행복주택 830호 건립 △공동육아 나눔터 확대 △ ‘시니어종합 지원센터’와 ‘실버주택’ 건립 등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에 나선다.

또한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문화·관광도시 기반 마련에는 △도선국사 풍수사상 수련관 건립 △시 승격 30주년 기념 ‘국내 정상급 아이돌그룹 공연’, ‘신인 감독 영화제’ 추진 △배알도와 망덕포구를 잇는 해상보도교 건립 △‘수산물 종합 유통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해 관광수요 창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 시장은 지속가능한 희망 농어촌 건설과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여건 조성, 열린 시정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 말미에는 ‘인구 늘리기 실적 인사반영 논란’ 등과 관련한 언론인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 정 시장은 “인구 늘리기를 하면서 공무원에게 인사 가점을 준 것에 대해 잘못됐다는 (권익위의) 지적에 따라 가점 부여는 중단했으나, 인사는 시장의 고유 권한”이라면서 공무원들의 인구 늘리기 개별 실적을 인사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혀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