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시, 일자리 창출 등 경제살리기 주력

순천시, 일자리 창출 등 경제살리기 주력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9.01.09

호남권 최대 규모 창업보육센터 설립
에너지자립도시·소상공인 경영안정 추진
올해 순천시는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살리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호남권 최대 규모의 창업보육센터 설립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시는 지난해 10월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북경 중관촌을 다녀온 이후, 중국 최대 실리콘벨리 관계자들과 교류하면서 호남권 최대 순천형 창업보육센터에 대한 확신을 갖고 이를 추진 중이다.

후속 조치로 북경 중관촌 관리위원회 주요인사 2명을 이달 중 순천 창업보육센터 구축 자문위원으로 위촉할 계획이며, 양 기관 창업플랫폼 혁신성장과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도 계획 중이다.

청년들이 아이디어만 가지면 창업을 하고 스타트업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 저변을 확대하고 순천시와 기업, 지역대학, 청년들 간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 및 전략 마련으로 호남권 최대 순천형 창업보육센터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순천시는 에너지 복지를 실현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으로, 올해까지 에너지자립률 10% 달성을 위해 노력한다.

시는 신 기후체제에 대비해 대기환경 개선과 지구 온난화 요인 해소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설비 효율화 시책 등을 추진하면서 지난해 10월말 에너지 자립률 8.9%를 달성했다.

순천시는 정부정책(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20% 확충)을 뛰어 넘는 에너지자립률 30% 달성을 목표로 ‘3030 에너지 생산·복지도시 순천’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이에 시는 올해까지 에너지자립률 목표 10% 달성을 위해 공공청사 스마트에너지시티 인프라구축, 경로당 신재생에너지설치, 풍덕·매곡·도사·남제동 일원 스마트에너지시티 구축, 3030 에너지 생산·복지도시 순천 추진 사업 등을 실행한다.

또한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추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지역의 소상공인들의 사업인프라 구축을 위해 순천시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오는 8월에 설립할 예정이다. 센터는 1인·영세·고령화 위주의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밀착 지원에 힘쓰고, 인터넷 시장환경에 대비해 SNS교육 등 소상공인 아카데미를 추진한다.

또, 순천시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및 지역 상권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행사 등을 지원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들의 기를 살려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무너져가는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지역슈퍼마켓협동조합 냉장·냉동시설 구축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자금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생각”이라며 “아랫장 선도시장 사업과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 등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상 애로사항 해결과 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