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서 남 주는 ‘순천 할머니 작가들’ 화제
배워서 남 주는 ‘순천 할머니 작가들’ 화제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9.03.28
글·그림 배워 그림일기로 에세이집 저자까지
1쇄 인세 500만원 전액 장학금으로 전달
1쇄 인세 500만원 전액 장학금으로 전달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배움의 길에 나서, 에세이 작가가 된 순천의 할머니들이 지역 학생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순천시에 따르면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 에세이집의 저자인 할머니 작가 20명은 1쇄 3000부의 도서판매로 발생된 인세 500만 원 전액을 ‘순천인재육성장학회’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장학금 전달식은 다음달 순천시청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정례조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할머니작가 20명은 3년 전 순천시 평생교육과에서 운영하는 한글작문교실에서 처음으로 글을 배웠다.
이후 2년 전부터는 그림책도서관에서 그림수업을 받아 각자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그림일기를 썼고, 이를 엮은 책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 에세이집의 공동저자가 됐다.
순천시 관계자는 “할머니 작가들은 글과 그림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순천시에 대한 감사의 마음 전하고 싶어 하셨다”며 “또, 배움에 대한 갈망이 있는 학생들을 도와주는 것이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셔서 선뜻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마음을 모으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 에세이집은 현재 꾸준하게 판매가 진행되고 있으며, 전시 또한 그림책도서관과 전국 동네책방 10여 곳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5월 9일부터 12일까지 고창에서 개최되는 ‘전국지역도서전’에도 초청을 받아 전시와 작가 북토크를 할 계획이며, 4월초에는 이탈리아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4월 중순부터 6월까지는 미국 4개 도시에서 전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27일 순천시에 따르면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 에세이집의 저자인 할머니 작가 20명은 1쇄 3000부의 도서판매로 발생된 인세 500만 원 전액을 ‘순천인재육성장학회’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장학금 전달식은 다음달 순천시청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정례조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할머니작가 20명은 3년 전 순천시 평생교육과에서 운영하는 한글작문교실에서 처음으로 글을 배웠다.
이후 2년 전부터는 그림책도서관에서 그림수업을 받아 각자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그림일기를 썼고, 이를 엮은 책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 에세이집의 공동저자가 됐다.
순천시 관계자는 “할머니 작가들은 글과 그림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순천시에 대한 감사의 마음 전하고 싶어 하셨다”며 “또, 배움에 대한 갈망이 있는 학생들을 도와주는 것이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셔서 선뜻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마음을 모으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 에세이집은 현재 꾸준하게 판매가 진행되고 있으며, 전시 또한 그림책도서관과 전국 동네책방 10여 곳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5월 9일부터 12일까지 고창에서 개최되는 ‘전국지역도서전’에도 초청을 받아 전시와 작가 북토크를 할 계획이며, 4월초에는 이탈리아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4월 중순부터 6월까지는 미국 4개 도시에서 전시가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