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시, 청년 도서구입비 50% 지원

광양시, 청년 도서구입비 50% 지원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9.04.03

만19세~39세 대상 ...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광양시가 오는 10일부터 ‘힘내라! 청년 도서구입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의 자기계발 및 역량 강화를 돕고, 취업 준비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 1인당 20만 원 내 도서 구입 시 최대 10만 원까지 50%를 지원하며, 지원금은 총 5000만 원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 분야는 취업 및 자격증 도서와 일반 교양도서로, 2회까지 분할 신청이 가능하다.

6개월 이상 광양시에 거주한 만 19세~39세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먼저 청년이 독서회원 가입 후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도서를 신청하면 도서관 승인 절차에 따라 지역서점 총 10개소에 책을 주문하면 된다.

이후 본인이 신청한 서점을 방문해 본인 부담금을 결제하면 도서를 수령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청년 도서구입비 지원 사업’을 통해 저성장 시대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지역인재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광양시는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만큼 ‘청년희망 행복광양’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지역 청년들의 자립과 성장을 돕고 지역서점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립중앙도서관에서는 리모델링 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7월부터 청년 활동 공간 지원을 위해 개설한 ‘청년 스터디룸’을 1일 3시간 무료로 대여하는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