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 모습.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여성들에게 직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 및 구직의 기회를 제공하는 ‘2019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가 오는 17일 오전 10시 순천 팔마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4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에는 210여 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으로, 순천을 비롯한 전남 동부지역(순천, 고흥, 보성, 구례, 곡성) 구직 희망 여성들에게 일자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를 구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박람회에서는 현재의 노동시장을 파악하고 청년여성에게는 경력단절 예방과 경력 관리 설계를, 경력단절여성에게는 자신에게 딱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평등을 일상으로’ 라는 주제로 성평등에 관련된 인식개선,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을 위한 캠페인 등 이 시대의 당당한 여성관의 정립과 여성의 전 생애에 이르는 커리어 맵 작성을 돕는 박람회로 특화시켜 진행한다.

전체 행사장은 취업을 준비하는 여성에게 필요한 직업심리 검사와 이력서 클리닉·이미지 컨설팅을 지원하는 ‘직업디자인관’, 다양한 직종으로 구성된 ‘직종별 채용관’,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상담을 제공하는 ‘직업&창업 체험관’, 예비 창업자가 박람회 참여자들에게 자신의 아이템을 소개하고 점검할 수 있는 1일 창업의 기회인 ‘화창관(화사한 창업관)’의 4가지 테마로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 주관 단체인 순천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는 “이와 함께 정신건강 및 스트레스 측정과 보육 돌봄 정보 제공으로 여성의 취업으로 인한 육아 공백 발생에 대한 두려움을 해결해주는 여성친화적인 박람회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여성일자리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순천여성인력개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