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예방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어머니 정찰대 ‘(사)패트롤맘 전남순천지회(지회장 추연후)’가 지난 3일 순천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본격화했다.

패트롤맘 전남순천지회는 다수가 재난·안전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일부는 학교폭력 예방 전문강사로도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은다.

(사)패트롤맘은 ‘엄마가 변해야 아이가 바뀐다’는 목적의식 아래 미래의 동량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여성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가정교육을 바탕으로 한 사회기초질서 확립,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어머니들의 자발적 모임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추연후 순천지회장과 대원 14명은 학생들의 안전과 연관된 건전한 환경조성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앞으로 안전사고에 취약한 어린이와 청소년, 노인, 장애인과 같은 안전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생활 속의 전반적인 안전에 관한 지속적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종 교육·홍보와 더불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사고예방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 노재호 서장은 대원들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 학교폭력 예방과 사회적 약자보호 등 사회안전망 구축에 많은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길훈 교육장은 “‘처벌이 아닌 선도’로 순천시와 함께 하는 아이키움에 같이 동참하자”고 말했다.

추연후 순천지회장은 “안전한 환경 속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국가사회를 이끌어갈 동량으로 키워내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대원들과 함께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노재호 순천경찰서장과 이길훈 순천교육장, 박승조 순천시 안전총괄과장, 최배근 청소년꿈키움센터장, 이선례 장학사, 고나현 패트롤맘 중앙회장, 김인순 중앙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