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 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 ‘340억’ 투입

순천 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 ‘340억’ 투입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9.04.10

국토부 공모 ‘중심시가지·스마트시티 분야 도시재생’ 선정
순천시는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총 340억 원이 투입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순천시는 이번 순천역 주변 20만㎡를 대상으로 한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5년간 국비 150억 원을 포함한 3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에서 유일하게 ‘스마트시티사업’에도 선정돼 5년간 국비 20억 원을 포함해 4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로써 순천 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에는 총 340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시는 도시재생뉴딜사업과 동시에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통해 상권회복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쇠퇴 도시 회복을 위해 지난해 12월 전국 공모를 시작하고 2월 서류심사 이외의 현장 평가, 발표평가 등 총 4단계의 심사과정을 거쳐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의 최종 의결을 거쳐 확정했다.

△순천역세권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은 ‘생태비즈니스 플랫폼 순천역전(展)’이라는 비전으로 생태비즈니스센터, 국가정원 플랫폼, 도시재생 어울림 센터 등 거점 공간과 3대 테마거리(순천역사 거리, 역전시장 싱싱거리, 여행자 안심거리)를 비롯한 숙박 및 유흥업소 이미지 개선, 정원 특화 창업, 주차장 등 생활 SOC 등 다양한 사업이 담겨 있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4월 중 전라남도로부터 활성화계획을 승인받고, 하반기부터 지역 주민과 함께 이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사업은 AI 기반의 휴머노이드 스마트 로봇을 생태비즈니스센터에 설치하는 ‘생태관광정보 서비스’와 동천변 국가정원플랫폼에 Eco 소망나무 조형물과 AI 콘텐츠를 설치해 추억이 담긴 사진과 소원을 소망나무에 보관해 언제든지 꺼내볼 수 있는 ‘타임캡슐 서비스’ 사업이 담겼다.

또한 관광객들이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체험할 수 있는 ‘AR Street’, ‘스마트 관광안내소’ 등 다양한 사업이 포함돼 있다.

시 관계자는 “순천역세권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지역주민협의체 중심의 민·관·학·연 스마트시티 거버넌스를 구성할 계획이다”며 “기획에서 구축, 시범운영, 고도화까지 모든 과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재생뉴딜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