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통일트랙터 순천운동본부, 트랙터 북한에 전달

통일트랙터 순천운동본부, 트랙터 북한에 전달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04.25

27일 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 ... 임진각 통해 방북
▲‘통일트랙터 품앗이 순천운동본부’가 24일 순천시청 앞에서
‘통일트랙터 출정식’ 행사를 갖고 있다. <독자제공>

통일트랙터 품앗이 순천운동본부는 순천시청 앞에서 ‘통일트랙터 보내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허석 순천시장, 임종기 전남도의원, 이복남 순천시의원 등 지역 정치권 인사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순천시민이 마련한 통일트랙터가 평화와 번영, 자주통일의 시대를 가로막는 대북제재를 해제하고 전면적인 자주교류 실현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30일 결성된 이 단체는 평화통일을 열망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통해 1대의 트랙터를 구입했고, 현재 추가로 1대를 더 구입하기 위해 모금활동을 진행 중이다.

특히 오는 27일 판문점 선언 1주년을 기념해, 시민의 성금으로 구입한 통일트랙터는 임진각을 통해 방북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순천운동본부는 이념, 종교, 성별, 정치 성향과 관계없이 통일 농기계 교류 사업과 우리 농업 지키기 활동에 동의하는 단체와 개인들이 참여한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