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참여연대 “시의장 의전차량 고가구입” 비판
광양참여연대 “시의장 의전차량 고가구입” 비판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9.05.13
시의회 “공용차량 관리 규칙 규정 준수” 해명
광양시의회가 최근 6000여만 원을 들여 의장의 의전용 차량을 새로 구매한 것과 관련해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부적절하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10일 광양시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기존에 운행하던 의전용 차량(오피러스 승용차)의 내구연한과 주행거리가 교체 기준(7년 경과, 12만km 초과)을 충족함에 따라 지난달 6500여만 원을 들여 K9을 구매했다.
이에 대해 광양참여연대는 9일 성명을 내고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 속에서 많은 예산을 들여 의전용 차량을 구입한 것은 부적절한 행정”이라고 질타했다.
광양참여연대는 “기존 오피러스(3840여만 원)에서 K9 AWD 플래티늄2로 바꾸면서 차량구입비로 무려 6520여만 원을 지출했다”며 “순천시는 2015년 모하비를 4060만 원에 구매했고, 여수시는 2012년에 제네시스를 조달청 가격으로 4080여만 원에 구입해 의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광양시의회의 의전용 차량 가격이 인근 지자체보다 2400만 원가량 더 높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광양시의회 관계자는 “의전차량은 ‘광양시 공용차량 관리 규칙’에서 규정하고 있는 차종, 차형, 배정대상 및 내구연한 등의 기준을 준수해 구입했다”면서 “광양시에서 관련 예산을 편성해주고 의회운영위원회에서 별도로 심사도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의회 의전용 차량을 구입한 타 지자체들을 살펴본 결과 제네시스와 K9이 많았는데, 연비 등을 고려해 K9으로 구입한 것”이라며 “의전차량을 수년 전에 구매한 타 지자체와의 단순 비교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10일 광양시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기존에 운행하던 의전용 차량(오피러스 승용차)의 내구연한과 주행거리가 교체 기준(7년 경과, 12만km 초과)을 충족함에 따라 지난달 6500여만 원을 들여 K9을 구매했다.
이에 대해 광양참여연대는 9일 성명을 내고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 속에서 많은 예산을 들여 의전용 차량을 구입한 것은 부적절한 행정”이라고 질타했다.
광양참여연대는 “기존 오피러스(3840여만 원)에서 K9 AWD 플래티늄2로 바꾸면서 차량구입비로 무려 6520여만 원을 지출했다”며 “순천시는 2015년 모하비를 4060만 원에 구매했고, 여수시는 2012년에 제네시스를 조달청 가격으로 4080여만 원에 구입해 의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광양시의회의 의전용 차량 가격이 인근 지자체보다 2400만 원가량 더 높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광양시의회 관계자는 “의전차량은 ‘광양시 공용차량 관리 규칙’에서 규정하고 있는 차종, 차형, 배정대상 및 내구연한 등의 기준을 준수해 구입했다”면서 “광양시에서 관련 예산을 편성해주고 의회운영위원회에서 별도로 심사도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의회 의전용 차량을 구입한 타 지자체들을 살펴본 결과 제네시스와 K9이 많았는데, 연비 등을 고려해 K9으로 구입한 것”이라며 “의전차량을 수년 전에 구매한 타 지자체와의 단순 비교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