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시내버스 파업 ‘초읽기’ ... 시민 불편 우려
순천 시내버스 파업 ‘초읽기’ ... 시민 불편 우려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05.14
노사 양측 입장 평행선 ... 3차 지노위서 결판
순천시 “전세버스 투입 등 불편 최소화” 총력
순천시 “전세버스 투입 등 불편 최소화” 총력
순천지역 시내버스 노조가 오는 15일 예고된 전국 시내버스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 불편이 우려된다.
현재 순천지역은 순천교통, 동신교통 2개 시내버스가 순천, 광양, 보성 등 55개 노선에 168대가 운행되고 있다.
앞서, 동신교통 조합원 100여 명은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에 걸쳐 파업 찬반을 묻는 투표를 진행한 결과 95%가 찬성했다. 순천교통 조합원 230여 명도 13일과 14일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노사는 최근 전남지방노동위원회(이하 지노위)에서 1차, 2차 조정회의를 개최했으나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할 뿐 별다른 진전 없이 회의를 마쳤다.
따라서 노조는 지노위 조정기간이 14일까지로, 그동안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오는 15일 전면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단, 파업 시작 전날인 14일 노동위원회 3차 조정과 노사 간 막판 협상이 타결될 여지는 남아있다.
현재 노조는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주 52시간제 도입에 따른 근로시간 감소로 인한 손실분 보전과 월급 인상,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임금(기본급 1호봉) 5% 인상, 1일 2교대 근무 제도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근로시간 감소로 인한 임금 보전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사측의 입장은 강경하다. 지속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난을 이유로 노조의 임금 인상과 근무 조건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또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인력 수급도 불가피하다며, 인금인상과 손실금 보전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순천지역 2개 버스업체가 15일부터 파업에 돌입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큰 불편이 우려된다.
시는 지역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에 가담하면 전세버스 등 대체 운송 수단을 확보해 대응할 계획이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순천시의 재정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노조 관계자는 “순천지역 2개 시내버스 업체 노조원 90% 이상이 파업에 찬성했다”며 “14일 지방노동위원회의에서 타협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파업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파업이 예고된 만큼 다양한 대안을 강구 중”이라며 “전세버스 87대를 긴급 투입하는 등 교통 대란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답했다.
한편, 지난해 6월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던 순천지역 버스 노조는 사측과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함에 따라 파업을 철회한 바 있다.
현재 순천지역은 순천교통, 동신교통 2개 시내버스가 순천, 광양, 보성 등 55개 노선에 168대가 운행되고 있다.
앞서, 동신교통 조합원 100여 명은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에 걸쳐 파업 찬반을 묻는 투표를 진행한 결과 95%가 찬성했다. 순천교통 조합원 230여 명도 13일과 14일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노사는 최근 전남지방노동위원회(이하 지노위)에서 1차, 2차 조정회의를 개최했으나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할 뿐 별다른 진전 없이 회의를 마쳤다.
따라서 노조는 지노위 조정기간이 14일까지로, 그동안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오는 15일 전면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단, 파업 시작 전날인 14일 노동위원회 3차 조정과 노사 간 막판 협상이 타결될 여지는 남아있다.
현재 노조는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주 52시간제 도입에 따른 근로시간 감소로 인한 손실분 보전과 월급 인상,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임금(기본급 1호봉) 5% 인상, 1일 2교대 근무 제도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근로시간 감소로 인한 임금 보전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사측의 입장은 강경하다. 지속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난을 이유로 노조의 임금 인상과 근무 조건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또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인력 수급도 불가피하다며, 인금인상과 손실금 보전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순천지역 2개 버스업체가 15일부터 파업에 돌입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큰 불편이 우려된다.
시는 지역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에 가담하면 전세버스 등 대체 운송 수단을 확보해 대응할 계획이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순천시의 재정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노조 관계자는 “순천지역 2개 시내버스 업체 노조원 90% 이상이 파업에 찬성했다”며 “14일 지방노동위원회의에서 타협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파업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파업이 예고된 만큼 다양한 대안을 강구 중”이라며 “전세버스 87대를 긴급 투입하는 등 교통 대란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답했다.
한편, 지난해 6월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던 순천지역 버스 노조는 사측과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함에 따라 파업을 철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