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동광양지점, 보이스피싱 3700만원 피해 막아
농협 동광양지점, 보이스피싱 3700만원 피해 막아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05.17
농협 동광양지점 직원이 이틀 사이 2건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화제다.
광양시 중마동에 거주하는 A씨(65·여)는 지난달 30일 오전 11시경 NH농협 지점을 방문해 정기예금 3000만 원 중도해지를 요청했다.
이화자 팀장은 이럴 경우 손해가 많다며 만기해지를 안내하고 해지 사유를 물었다.
A씨는 “우체국에서 카드가 발급됐으니 우체국에 방문해 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농협에서 고객정보를 유출했으니 직원을 믿지 말고 현금을 출금해 집에 보관해두라는 연락을 받아 해지 한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보이스피싱으로 확신하고 휴대전화를 확인한 결과 발신 번호가 베트남인으로 확인돼 112에 신고, 경찰이 출동해 사건을 종료했다.
앞서 하루 전인 지난달 29일 11시경에는 중마동 거주 B씨(49·여)가 은행에서 700만 원을 보낸 후 오후 1시쯤 재방문해 600만 원 추가 송금을 요청했다.
이 팀장은 반복해 돈을 보내는 점이 의심돼 정중하게 이유를 물었으나, B씨는 “저금리(2.6%)로 3000만 원을 대출해준다는 연락을 받았고 예금주를 잘 아는 사람이라 보이스피싱과 무관하다”며 언성까지 높이는 일이 발생했다.
이 팀장은 고객 요청에 따라 입금 후 즉시 본부 소비자보호담당자에게 연락해 보이스피싱 의심 거래 사실을 보고했고, B씨의 다른 계좌가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해당 계좌에 대해 지급정지해 600만 원 전액을 회수할 수 있었다.
광양시 중마동에 거주하는 A씨(65·여)는 지난달 30일 오전 11시경 NH농협 지점을 방문해 정기예금 3000만 원 중도해지를 요청했다.
이화자 팀장은 이럴 경우 손해가 많다며 만기해지를 안내하고 해지 사유를 물었다.
A씨는 “우체국에서 카드가 발급됐으니 우체국에 방문해 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농협에서 고객정보를 유출했으니 직원을 믿지 말고 현금을 출금해 집에 보관해두라는 연락을 받아 해지 한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보이스피싱으로 확신하고 휴대전화를 확인한 결과 발신 번호가 베트남인으로 확인돼 112에 신고, 경찰이 출동해 사건을 종료했다.
앞서 하루 전인 지난달 29일 11시경에는 중마동 거주 B씨(49·여)가 은행에서 700만 원을 보낸 후 오후 1시쯤 재방문해 600만 원 추가 송금을 요청했다.
이 팀장은 반복해 돈을 보내는 점이 의심돼 정중하게 이유를 물었으나, B씨는 “저금리(2.6%)로 3000만 원을 대출해준다는 연락을 받았고 예금주를 잘 아는 사람이라 보이스피싱과 무관하다”며 언성까지 높이는 일이 발생했다.
이 팀장은 고객 요청에 따라 입금 후 즉시 본부 소비자보호담당자에게 연락해 보이스피싱 의심 거래 사실을 보고했고, B씨의 다른 계좌가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해당 계좌에 대해 지급정지해 600만 원 전액을 회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