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경찰서 간부 ‘음주 뺑소니’ 자수

광양경찰서 간부 ‘음주 뺑소니’ 자수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9.05.21

광양경찰서 소속 경감이 음주 운전 중 앞차를 추돌한 후 도주했다가 사고 다음날 자수했다.

20일 순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17일 오후 9시 47분께 순천시 팔마체육관 앞 오거리에서 광양경찰서 A경감이 몰던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B씨(34)의 승용차를 추돌했다.

차에 타고 있던 B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A경감은 현장을 떠났다.

B씨는 A경감의 차량번호를 확인하고 112에 신고했으며, A경감은 다음날인 18일 오전 경찰에 자수했다.

A경감은 면허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9% 상태에서 운전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블랙박스와 주변 CCTV, 목격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A경감에 대한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