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건강동행 캠페인에 기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순천시는 이용승치과의원(원장 이용승), 미르치과병원(원장 이상택), 아이덴치과의원(원장 이상현)에서 지난 17일 시청을 방문해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동행캠페인’에 성금 17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된 성금은 전라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계를 통해 미숙아 가정 등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환아 가정에 3차로 나눠 전달할 예정이다.

성금을 기부한 병·의원장들은 “건강동행 캠페인 환아 가정 의료비 지원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인으로서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석 시장은 “뜻 깊은 마음으로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동참해 주신데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시책추진으로 건강도시 순천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동행캠페인은 스마트폰 기부 앱 ‘빅워크’를 내려받아 어플을 켜고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100m를 걸으면 1원이 적립되는 방식의 기부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현재 순천시 보건소는 ‘순천시와 함께하는 장애아 가정 돕기’라는 주제로 2차 모금통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