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시-신금산단협의회, 인구 늘리기 ‘맞손’

광양시-신금산단협의회, 인구 늘리기 ‘맞손’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05.21

인구활력증진 업무협약 체결 ... 임직원 지역 정착 추진
광양시는 신금산단협의회와 지난 20일 광양시청 접견실에서 인구활력증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청년층 인구 감소, 대도시 인구 유출 등 인구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 시민 등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지난해부터 지역 내 유관기관, 기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과 임성기 신금산단협의회장, 강기주 (주)지엔 대표이사, 고채식 (주)에스더블테크 대표이사, 백백순 (주)대아엠 대표이사, 김덕영 (주)대운인텍 대표이사 등 관계자 13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주)포스코 광양제철소, 광양상공회의소, 광양제철소 협력사협회 등에 이어 7번째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신금산단협의회는 가족친화 기업문화 확산, 정부와 광양시의 인구정책 추진에 적극 협조하고, 신규직원 채용 시 지역 거주 유도 등 소속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정착에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기업체의 이러한 노력에 발맞춰 중소기업 대상 각종 지원책 마련 및 규제개혁 건의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투자유치를 확대하고,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임성기 신금산단협의회장은 “기업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도움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지난해 인구 늘리기 활동에 기업체의 도움과 역할이 매우 컸다”며 “앞으로도 시와 기업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인구문제에 대처해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