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에 ‘전남 최초’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

광양에 ‘전남 최초’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06.05

‘중마 반려동물 놀이터’ ... 동물복지 실현 기대
광양시는 지난 1일 전남 최초로 조성된 반려동물 놀이터인 ‘중마 반려동물 놀이터’의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중마동 국민건강보험공단 뒤편에 조성된 반려동물 놀이터에서 열린 이날 개장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광양시 애견사랑밴드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반려동물 놀이터’는 최근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갈등을 해소코자 마련됐다.

반려동물 놀이터는 280㎡(85평) 규모로, 반려인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자유롭게 산책이나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놀이터 내에는 잔디밭, 배변 봉투함, 야외용 테이블, 벤치, 앉음석 등 편의시설과 녹음 조경수가 식재돼 있다.

광양시 인구의 2.5%정도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으나 그동안 반려동물을 위한 시설이 마련돼 있지 않았다.

이번 ‘중마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으로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반려인들이 무척 반기고 있다.

정현복 시장은 “반려동물 1000만 시대에 발맞춰 광양시 애견사랑밴드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현 시설을 확장하는 등 반려동물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시설을 확대해 동물복지를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