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인생은 아름다워·침묵 등 7편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두드림 영화관에서 6월 두드림 정기상영으로 ‘영주’, ‘인생은 아름다워’, ‘침묵’ 등 영화 7편을 상영한다.

두드림 정기상영은 매주 화·목요일 저녁 7시 두드림 3층 영화관에서 진행된다. 27일 상영작인 ‘영주’ 상영 후에는 감독과의 영화비평 무비토크 시간도 준비돼 있다.

영화 영주는 부모를 교통사고로 잃고 동생 영인과 힘겹게 살아가던 주인공 영주(배우 김향기)가 만나지 말았어야 했던 사람들을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분야에 상영돼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던 작품이다.

영화 상영 후 영화비평수업을 진행하는 김세연 감독과 영주 차성덕 감독과의 영화비평 무비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4일에는 이탈리아계 유태인의 풍부한 상상력으로 나치의 유태인 수용소에서 가족을 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탈리아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1997)’를 상영했다.

오는 20일에는 러시아와 체첸공화국 사이에서 벌어진 오랜 시간에 걸친 전쟁에서 한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더 서치’, 25일에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휴전협정이 막바지에 이를 무렵 가상의 고지 애록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남과 북의 군사적 극한 대치를 다루고 있는 ‘고지전’을 상영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침묵’과 배우 로버트 레드포드의 은퇴작 ‘미스터 스마일’,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영화 ‘일일시호일’의 상영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