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경찰서 ‘우리동네 시민경찰 1호’ 선정

순천경찰서 ‘우리동네 시민경찰 1호’ 선정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9.07.30

순천경찰서(서장 노재호)는 순천 모 대형마트에서 불특정 여성들을 불법촬영한 범인을 검거한 이모씨(43·남)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우리동네 시민경찰 1호’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동네 시민경찰’은 범인 검거(범죄 신고, 검거 협조, 검거·인계)와 인명구조(인명피해 예방, 사고현장 구조, 자살기도자 구조) 등 공동체 치안에 공이 있는 시민에게 부여하는 명칭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6일 순천의 한 대형마트에서 피의자가 피해자들의 치마 속을 휴대전화로 불법촬영하는 것을 발견, 현장에서 검거해 경찰관에게 인계함으로써 추가 피해를 방지했다.

노재호 서장은 “범죄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쉽지 않았을 상황에서 사회 정의 구현을 위해 몸소 나서주신 의로운 용기에 감사드린다”며 이씨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