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시, 재해예방사업 국비 34억 추가 확보 ‘탄력’

광양시, 재해예방사업 국비 34억 추가 확보 ‘탄력’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08.07

신촌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등 4개 지구 정비 ‘박차’
광양시가 광양읍 신촌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등 4개 지구 정비 사업으로 국비 34억 원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가 이번에 추가 예산을 확보한 재해예방사업은 광양읍 신촌 16억 원, 옥룡면 용소 1억 6000만 원, 옥곡면 신금 12억 원, 진월면 망덕 4억 4000만 원이다.

그동안 4개 지구는 집중호우 시 토사 유출 및 낙석으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됐으며, 차량통행 시 불편함이 있어 개선사업이 시급한 곳이었다.

하지만 사업 예산이 전액 확보되지 않아 연내에 마무리가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정현복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수차례에 걸쳐 전라남도와 행정안전부를 직접 방문하는 등 국비 확보에 적극 노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행정안전부와 전남도로부터 광양 신촌지구 외 3개소에 대해 총사업비 97억 원 중 국비 미확보 34억 원이 정부 추경에 전액 확보돼 원활한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시는 8월부터 보상 협의와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오는 12월 말까지 정비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재해예방사업이 조기 마무리되면 집중호우로 인한 토사유출 및 낙석 등 위험요인가 해소되어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및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10개소 529억 원(광양 익신 58억 원, 광양 오성 46억 원, 광양 신촌 40억 원, 옥룡 용소 23억 원, 옥곡 백암 30억 원, 옥곡 신금 30억 원, 진월 외망 99억 원, 진월 월길 58억 원, 진월 망덕 99억 원, 중마 와우 46억 원) 규모의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