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시, 일본 수출규제 피해신고센터 ‘본격 운영’

순천시, 일본 수출규제 피해신고센터 ‘본격 운영’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08.09

피해 최소화에 총력 ... 시청 투자일자리과 내 설치
순천시가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한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 빠른 대응으로 나서고 있다.

6일 시는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일본 수출규제 피해신고센터’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신고센터는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로 인한 관내 관련 기업들의 피해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조기에 파악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전남테크노파크, 순천상공회의소, 산업단지협의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피해신고센터로 접수된 사항은 신속한 지원방안을 검토해 관련기관과 연계해 자금·기술·세제 등 종합지원을 할 방침이다.

피해신고센터는 순천시청 투자일자리과 내에 설치되어 운영 중이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어 21일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일본 수출기업 현장애로 간담회를 열어 직접 피해상황에 대한 목소리를 듣고 동향 파악 및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재성 순천시 투자일자리과장은 “현재 순천시에는 화학·철강업체, 부품생산업체 등 관련 제조공장의 피해 현황 및 애로사항을 조사하고 있다”며 “지역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