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낙안면 ‘다문화가족 소통학교’ 개소

낙안면 ‘다문화가족 소통학교’ 개소

by 순천광양교차로 2019.08.21

순천시 낙안면에서 지난 19일 다문화가족의 한국문화 적응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다문화가족 소통학교’가 개소했다.

이번 ‘다문화가족 소통학교’는 최근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화 되면서 가족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면민들이 자발적으로 후원자를 찾아 예산을 확보해 준비됐다.

장소는 지역 내 휴원 중인 이화어린이집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이용하고, 마을에서 함께 농사짓는 낙안면 부녀회 회원들이 강사로 나서면서 지역 내 여성농업인 간 소통을 원활히 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면민들의 취지를 공감한 인근의 순천만 요양병원, 순천만 나눔재단, 행복교육시민모임순천지회 등 다양한 기관·단체의 후원도 개교에 큰 몫을 했다고.

교육은 (사)일미래센터 주관으로 오는 26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월요일 진행되며, 한글교육, 명절음식 만들기, 김장 담그기, 가족소통, EM 체험 등 다문화여성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