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꿈과 희망’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순천후원회 창립

‘꿈과 희망’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순천후원회 창립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9.08.30

후원자 21명 뜻 모아 결성 ... “어린이에 행복 전할 것”
어린이가 행복한 순천을 위해 출범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순천후원회(회장 김용재)’가 28일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김용재 회장과 회원들은 후원인 200명 모집 등 향후 후원회의 활동 목표 및 방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당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순천후원회는 어린이가 행복한 순천을 만들기 위해 후원자 21명이 뜻을 함께 한 가운데 지난달 11일 창립됐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전남지역 아동의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률(전체 가구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의 비율)은 5.66%로, 전국 평균 수급률(4.06%)을 훨씬 웃돌며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순천지역의 후원자 수는 2017년 2744명,2018년 2692명, 2019년 2504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감소폭도 계속 상승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순천지역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도우며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순천후원회가 만들어진 것.

이날 박성규 감사는 순천지역 최초로 어린이제단에 1억 원을 기부하며 ‘그린노블클럽’에 가입했다.

김용재 후원회장(사진)은 “우리 사회가 공동체 차원에서 어려운 어린이들을 지원할 책무가 있다고 생각했고, 이를 위해 회장직을 맡게 됐다”며 “후원회의 1차 목표는 일반 후원인 200명 모집”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어린이들은 어른과 달리 현재 처해진 어려움과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능력이 없고, 그래서 더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생각 한다”며 “다행히 순천에는 이러한 뜻에 같이 하는 사람들이 20명 이상 모였고, 앞으로 후원자 200명을 모아 단결된 힘으로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힘이 돼 주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