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민호 도의원 제안 ‘신토불이 밥상’ 순천서 첫발

신민호 도의원 제안 ‘신토불이 밥상’ 순천서 첫발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09.09

친환경 급식 제공·농가 안정적 판로 확보 도모
▲신민호 도의원(왼쪽 3번째)과 이길훈 순천교육장(오른쪽 첫 번째)이
‘학교급식 신토불이 밥상의 날’ 운영 첫날인 6일 순천 좌야초등학교에서 배식을 받고 있는 모습.

신민호 전남도의원(순천6)이 제안한 ‘학교급식 신토불이 밥상의 날’이 6일 순천에서 첫 발을 내딛었다.

앞서, 신 의원은 지난해 도정질문을 통해 안전한 친환경 급식 제공과 친환경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한 ‘신토불이 밥상’을 제안했고, 이날 순천지역 초·중·고 80교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 것.

신토불이 밥상의 날은 지역 생산물 소비 촉진으로 생산농가의 경제 활성화 및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발달을 도모하고, 바른먹거리 전통 식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는 순천 관내 영양교사가 함께 매월 1회 지역산 식재료를 이용해 진행한다.

운영 첫날인 이날은 단호박데이로, 관내 6개 농가에서 재배된 단호박 1277kg을 활용해 단호박영양밥, 단호박죽, 단호박계란찜, 노릇노릇단호박전, 단호박달콤구이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식단을 제공했다.

신민호 의원은 “순천교육지원청과 순천시가 협치를 이뤄 신토불이 건강밥상 시범운영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계획생산,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는 안정적으로 소득을 창출하고 학교는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받아 지역의 특성과 학생 성장단계별 영양권장량에 맞는 레시피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토불이 밥상의 날 운영이 잘 정착돼 전남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