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분권·혁신·포용 중심’ 균형발전 정책박람회 개막

‘분권·혁신·포용 중심’ 균형발전 정책박람회 개막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09.26

25~27일 국가정원서 ... 21분과 40개 세션 개최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 정책박람회’의 막이 25일 순천에서 올랐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이하 균형위)는 이날 개막식을 갖고, 26일과 27일 순천만국가정원 생태문화교육원에서 ‘대한민국 균형발전 정책박람회’를 본격 개최한다고 알렸다.

이번 박람회는 46개 학회와 국책 및 시·도 연구기관 등 56개 유관기관이 공동 개최하는 것으로, 박람회에서는 국가균형발전의 3대 가치인 ‘분권’, ‘혁신’, ‘포용’ 을 중심으로 21분과 40개 학회세션, 국제세션, 특별세션을 개최한다.

균형발전 정책박람회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문·사회과학 학회를 중심으로 학계와 연구계의 전문가들의 다양한 발제와 토론을 지켜볼 수 있다.

균형발전 정책박람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오늘(26일) 개막세션에서 송재호 위원장은 “지금은 어느 지역에 살더라도 삶에 필요한 기회들을 공정히 누릴 수 있도록 ‘골고루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이뤄가기 위해 문재인 정부 3년차 동안 추진해온 정책의 공과(功過)를 가감 없이 토론하고 미래의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또, 대통령 비서실 강기정 정무수석은 이날 ‘대통령의 경제투어로 본 지역혁신’ 이라는 주제로 80분에 걸쳐 기조강연을 펼친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월부터 10차례에 걸쳐 수행한 전국경제투어의 추진배경, 지역·기업투자 격려 내용, 시도지사 정책간담회 등 전국을 종횡무진 방문했던 대통령의 균형발전에 대한 의지를 공유할 계획이다.

그 결과로 도출된 지역혁신 균형발전 정책과 성과를 강조할 예정이며, 대통령의 전국경제투어에서 발굴한 지역주도의 혁신전략 성장산업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과감한 정책제안들도 제시할 전망이다.

학회세션은 국가균형발전의 3대 가치인 ‘분권’, ‘혁신’, ‘포용’을 중심으로 21분과 40개 세션 116개 발제로 진행한다.

분과주제로는 문재인 정부의 국토·도시 정책, 균형발전과 삶의 질, 동반성장을 위한 농업농촌의 과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지방위기 대응방안, 포용국가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규제혁신 등이 주요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올해 국제세션에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정책협력을 이어오고 일본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일본과 베트남국가의 지역발전정책’ 이라는 주제 하에 베트남 중앙경제관리원 판 득 히에우(Phan Duc Hieu) 부원장, 일반경제 쟁점 및 통합연구부 짠 티 투 흐엉(Tran Thi Thu Huong) 사무관, 일본 나가사키현립대 공공정책과 차상룡 교수가 각 국의 지역발전 관련 정책사례들에 대해 발표한다.

특별 세션은 총 2개로 전라남도·순천시·광주전남연구원이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에서 남중권 연계 협력전략’을 주제로 공동 개최하며, 지역의 중요 관심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또 다른 특별 세션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최로 ‘생활 SOC 복합화사업 추진방향’을 주제로 한다.

균형위는 이번 정책박람회를 통해 논의된 정책아이디어들을 학계 등과 협력해 향후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