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농협-축협, 다문화가정 모국 방문 지원 ‘눈길’

농협-축협, 다문화가정 모국 방문 지원 ‘눈길’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10.04

NH농협은행 순천시지부와 순천광양축협이 베트남에서 이주한 다문화가정의 모국 방문지원에 나서 눈길을 끈다.

1일 농협 순천시지부와 순천광양축협은 황전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김소월(36)씨 가족에게 왕복항공권과 체제비를 지원했다.

김씨는 베트남 호치민 출신으로 2006년 결혼해 자녀 3명을 두고 있으며, 축산업과 벼농사를 하고 있다.

앞서, 농협 순천시지부는 지난 8월 모국에 다녀온 이선아(35)씨 가족에 이어 이번엔 김소월씨 가족을 추가로 선정해 기념품과 함께 항공권을 전달했다.

‘농촌지역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사업’은 농협의 대표적 지역사회 공익활동이다.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농촌적응이 어려움에도 가정과 일에 모범적인 결혼 이민여성들을 선정, 가족왕복 항공권과 체제비를 지원하고 있다.

김회천 농협 순천시지부장은 “농도인 전남지역에서 다문화가정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모국방문 지원은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친정 부모님을 뵙고 고향의 향수를 조금이나마 덜어 농촌지역에 잘 정착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