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시 ‘2019 관광도시 도약 원년’ 선포

광양시 ‘2019 관광도시 도약 원년’ 선포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9.10.04

전남도·기관장·관광전문가 500여명 결의
중마동~금호동 연결 ‘해오름육교’ 개통

광양시가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광양 관광 도약 원년’을 선포했다.

시는 지난 1일 오후 커뮤니티센터에서 전남도와 한국관광공사, 기관장, 관광전문가, 시민 등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지속가능한 ‘광양 관광도약 원년’ 선포식과 함께 해오름 육교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당초 선포식은 해오름 육교 옆 마동 체육공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장소를 변경해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됐다.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진행된 선포식은 지역예술인과 어린이들의 율동 등으로 분위기가 고조됐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2019년 10월 1일은 철강과 항만도시로 발전해 온 시가 지난 30년 동안 이룬 성장 기반을 토대로 문화와 예술,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선포하는 상징적인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시장은 “새로 개통한 ‘해오름 육교’는 광양 해비치로의 관문으로 중마동과 금호동을 연결하고 구봉산 권역에서 섬진강을 하나의 관광벨트로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이 이름 지어준 ‘해오름 육교’가 시민과 관광객 그리고 광양의 현재와 미래를 이어주는 희망의 통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병호 도 행정부지사는 “전남도 핵심프로젝트인 블루이코노미의 한가운데 광양이 있는 만큼 광양이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의 중요한 거점이 돼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축사에 이어 광양 관광 비전 영상 ‘광양 관광 스타트 나우~!’가 상영됐다. 영상은 시민과 함께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시의 의지를 담았다.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한 시민은 “오늘 ‘광양 관광 도약 원년 선포식’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광양시가 많이 고민하고 땀 흘리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광양 관광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겠다는 마음이 우러났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광양 관광 도약 선포식’을 시작으로 10월 한 달을 문화와 예술, 이벤트가 가득한 ‘광양 관광의 달’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