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평생학습박람회 ... 115기관 3만여명 참여

전남평생학습박람회 ... 115기관 3만여명 참여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10.15

문해학습자 시화전 전시 ... 우수작 출품자 47명에 시상
‘제2회 전라남도 평생학습박람회’가 지난 11~12일 이틀 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라남도평생교육진흥원과 순천시가 주관, ‘평생학습, 전남을 잇다! 사람을 잇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전남지역 115개 평생교육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또한 3만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방문해 평생학습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박람회에서는 22개 시·군과 각 지역 평생학습 기관단체들의 체험홍보전시를 비롯해 평생학습동아리 공연, 인문학 강좌 등도 함께 열렸다. 특히 뒤늦게 한글을 배운 문해학습자들이 배움의 기쁨을 시와 그림으로 표현한 시화전 전시회가 열렸다. 우수작품 출품자 47명에게 시상도 이뤄졌다.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평생학습’을 슬로건으로 개설된 전라남도 홍보관은 평생교육진흥원의 신규시책인 ‘도민 행복아카데미’와 전라남도의 핵심 과제인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를 참신하고 다채로운 모습으로 표현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 평생학습 도시 순천’을 슬로건으로 개설된 순천시 홍보관은 ‘에코투어 1번지’라고 불리는 순천의 자랑인 순천만의 갈대 숲길, 광활한 갯벌그 위로 흑두루미가 날아오르는 광경을 아름답게 표현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허석 순천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경험으로 순천에서 유치할 2020년 ‘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를 차질없이 준비해 국민들의 삶의 미래를 평생학습을 통해 찾을 수 있도록 기존의 박람회 틀에서 벗어난 미래형 평생학습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